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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남동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싱가포르 해협에 면해 있어 해상교통로의 요지이다. 지형적으로는 말레이 반도의 연장부에 해당되며 해안선이 복잡하고 산호초가 발달해 있다. 남부의 탄중피낭에 있는 파나메라 페리 터미널을 비롯하여 여러 해로가 마련되어 있고, 라자 하지 피사빌릴라 국제공항도 있다.

섬의 대부분이 풍부한 보크사이트 광상으로 뒤덮인 인도네시아 최대의 보크사이트 산지이기도 하다. 보크사이트 매장량은 1억t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100만t 이상을 산출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관광 산업으로, 1990년대부터 휴양지로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면서 빈얀트리나 클럽메드 등의 리조트가 해안가에 건립되었다. 그 밖에 각종 수상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특히 싱가포르에서 사람들이 자주 방문한다. 그 외에 어업과 섬유업 등이 성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