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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가 교황 알렉산데르 3세에 대립하여 세운 4명의 대립교황 중 첫번째 교황이었다(교황명을 채택할 때 그는 1138년의 대립교황 빅토리우스와 같은 이름을 채택함).

1138년 교황 인노첸시오 2세에 의해 추기경이 되었다. 1159년 9월에 소수의 추기경들만이 그를 교황으로 선출했고, 대부분의 추기경들은 알렉산데르를 하드리아노 4세의 후임 교황으로 선출했다.

빅토리우스와 알렉산데르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은 후 빅토리우스의 지지자들은 무장을 하고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난입하여 알렉산데르를 강제로 물러나게 하고 빅토리우스를 교황의 자리에 앉혔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후원자였던 프리드리히는 빅토리우스에 대한 교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1160년 파비아 공의회를 소집했으며, 외교를 통해 불화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황제가 다시 교황을 지배하려는 움직임도 거부했다. 독일에서조차 몇몇 성직자들은 여전히 알렉산데르에게 충성했다.

빅토리우스는 결코 많은 지지를 얻지 못했으며, 파비아 공의회를 소집했다는 이유로 프리드리히를 파문했던 알렉산데르를 파문하지 못했다. 빅토리우스의 뒤를 이어 파스칼리스 3세가 대립교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