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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아 섬의 서쪽 에스피리투산투 만에 있다. 1535년 포르투갈 왕으로부터 에스피리투산투 사령관령을 하사받은 바스쿠 페르난데스 코티뉴가 세웠고 1823년 시로 승격되어 주도가 되었다. 에스피리투산투연방대학교(1961)가 있으며 섬유·제당 공장 및 기타 소규모 제조공장들이 시내와 주변지역에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비토리아는 브라질의 주요 철광석 수출항구가 되었다. 그러나 1962년 이후 취급물량이 오래된 항구의 수용능력을 크게 넘어서게 되면서 바로 북쪽에 있는 투바랑에 가장 큰 철광석 수송선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이 건설되었다.

비토리아에서는 커피·코코아·곡물·육류·당밀·알코올·모나자이트 및 석탄이 수출된다. 만에서는 석유탐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벨로리존테와 418㎞ 남서쪽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철도로 연결되며 배·도로·항공 편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