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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03. 10. 22, 미국 네브래스카 와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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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89. 6. 9, 캘리포니아 퍼모나 |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유전학자.
유전자가 효소의 구조를 결정함으로써 유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 생화학적 유전학의 기초 확립에 기여했다.
노벨상을 수상했으며 시카고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1960~68).
1931년 코넬대학교에서 유전학 박사학위를 획득한 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토머스 헌트 모건 연구소에서 노랑초파리(Drosophilla melanogaster)에 관한 연구를 했다. 그는 유전자가 유전에 화학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1935년 파리의 생물물리화학연구소(Institut de Biologie Physico-Chimique)에서 보리스 에프뤼시와 함께 초파리에서 이러한 화학적 효과의 성질을 결정하기 위한 복잡한 기술을 개발했다. 그들의 실험 결과는 눈의 색깔과 같이 외관상으로 단순하게 보이는 것도 긴 연속적인 화학반응의 산물이며, 유전자가 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1년을 지낸 후 1937년부터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유전자 작용에 대해 상세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에드워드 테이텀과 함께 빵곰팡이속(―屬 N#128spora) 붉은빵곰팡이를 사용하여 연구한 결과 연구자가 비교적 쉽게 유전자 변화 또는 돌연변이를 파악하고 동정할 수 있도록 환경을 다양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곰팡이에 X선을 쏘인 다음, 형성된 돌연변이체의 변화된 필요영양 조건들을 연구했다. 이러한 실험으로 그들은 각 유전자가 1가지 화학 반응에 관여하는 특정 효소의 구조를 결정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 '1유전자-효소'의 개념으로 비들과 테이텀은 조슈아 레더버그와 함께 1958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비들과 테이텀의 획기적인 논문 〈빵곰팡이속(屬)에서의 생화학 반응의 유전학적 조절 Genetic Control of Biochemical Reactions in N#128spora〉(1941)에서 보여준 것같이 유전학을 미생물의 생화학적 연구에 이용하는 일은 관련된 여러 분야의 연구에 새 장을 열었다. 그들의 방법은 즉시 페니실린 제조에 혁신을 가져왔고 많은 생화학 과정들에 대한 지식을 제공했다. 1946년 비들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생물학 교수와 학과장이 되었고 1960년까지 그곳에 재직했다. 1960년 R. W. 해리슨의 후임으로 시카고대학교의 총장으로 추대되었고, 1년 후 총장으로 재임용되었다.
그뒤 생의학 연구를 위한 미국 의학협회 연구소의 일을 맡아보기 위해(1968~70) 총장직을 그만두었다. 주요 저작으로는 〈유전학과 현대의 생물학 Genetics and Modern Biology〉(1963), A. H. 스터티번트와 함께 쓴 〈유전학 입문 An Introduction to Genetics〉(1939), 뮤어리얼 M. 비들과 함께 쓴 〈생명의 언어 The Language of Life〉(196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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