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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영국국교회의 교의나 예배의식을 신봉하지 않는 영국의 개신교.
'비국교도'라는 말은 왕정복고(1660) 후에 나온 형법 법령과 통일령(1662)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통일령에서는 영국국교회에서 분리해 나간 사람들(분리주의자들)의 비밀집회에 관해 언급하면서 '비국교도'라는 말을 썼다. '비국교도'는 '국교반대자'(dissenters)라고도 하는데, 국교반대자라는 용어는 '웨스트민스터 성직자회의(1643~47)에서 반대표를 던진 5명의 성직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처음 사용되었다.
19세기말 여러 교파에 속한 '비국교도'들은 '자유교회'라고도 불리는 '자유교회연합협의회'를 구성하여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비국교도'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영국과 웨일스에서 영국국교회에 반대한 모든 개신교 교파, 즉 침례교·회중교회·장로교·감리교·유니테리언파에게 사용되었으며, 퀘이커 플리머스 형제단, 영국 모라비아 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구세군과 같은 독자적인 집단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다.
장로교가 국교인 스코틀랜드에서는 성공회를 비롯하여 다른 교회의 신도들을 '비국교도'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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