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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반사된 광선과 굴절된 광선의 각도가 90°를 이루도록 투명한 매질로 광선이 입사했을 때 편광(빛이 한 평면에서만 진동하는 현상)이 가장 크게 일어난다는 법칙.
1811년 처음으로 이 법칙을 제안한 스코틀랜드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브루스터의 이름을 따서 브루스터 법칙이라 불린다(→ 브루스터).
그림은 일정한 파장의 편광되지 않은 광선이 투명한 매질(예를 들면 물이나 유리)의 반사면으로 입사한 것을 나타낸 것이다.
지면에서 진동하는 파는 광선을 가로지르는 짧은 선으로 나타내었고, 지면과 수직하게 진동하는 파는 점으로 표시했다. 입사면은 입사광선과 수선(매질 표면과 수직인 선, 그림의 ON)을 포함하는 평면이며, 지면과 일치한다. 빛은 대부분 경계면(물이나 유리의 표면)을 지나 수선과 각 r을 이루며 굴절되고 일부는 반사된다.
입사광선이 표면에서 수직 방향과 어떤 특정한 각(p：편광각)을 이루면 반사된 파는 모두 입사면(지면)과 수직 방향으로만 진동하며, 굴절된 광선과 90°의 각을 이루게 된다. 또한 브루스터 법칙에 의하면 광선이 공기를 지나 물질을 통과할 때의 굴절률(각 물질이 갖는 고유한 상수)은 편광각의 tan(탄젠트) 값과 같다. 예를 들면 어떤 유리에서 특정한 파장을 지닌 빛의 굴절률이 1.575라면, tan(57°35')=1.575이므로 편광각(p)은 57°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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