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후에 브리쉐이니오그로 알려진 5세기 브리샨 왕자의 이름에서 지명을 따왔다. 1974년 옛 브레콘셔 주에서 분할되어 성립했다. 이 지역은 계곡과 굴곡진 농경지로 나뉘는 산악지대와 황무지에 걸쳐 있다. 이곳의 약 절반은 브레콘비콘스 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이 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펜이팬 산(866m)을 포함하여 남부 고지대에 있는 여러 개의 산봉우리들이 해발 740m 이상으로 높이 솟아 있다.

북쪽으로 래드너 구, 서쪽으로 세레디지온 및 디네퓨르 구, 남쪽으로 류밸리·니스·시논밸리·머서티드빌·림니밸리·블레노겐트·몬머스, 동쪽으로 사우스헤리퍼드셔의 영국 구역과 경계를 이룬다. 국경지대인 웰시 마치스 남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 지역은 역사상 웨일스와 여러 침략자 사이의 충돌 중심지였다.

브레콘 시에서 가까운 지금의 브레크녹 중심가에 로마인들이 커다란 요새를 세웠고, 노르만인들은 동부의 브레콘과 헤이온 위에 성들을 쌓았다. 리웰린 압 그루푸드가 말을 타고 마을로 들어오다가 1282년 실머리 부근에서 살해되었을 때 웨일스인들은 북쪽 빌스웰스에서 독립을 위해 마지막으로 저항했다.

오늘날 점차 관광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주산업은 농업이며 양과 소를 많이 사육한다. 18세기에 대중휴양지였던 빌스웰스와 래너티드웰스에는 북서쪽에 있는 브레콘비콘스 국립공원, 이르펀 공원, 토이 숲과 남서쪽에 있는 단이르오고프 동굴로 쉽게 갈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든다. 브레크녹 박물관은 주교좌 성당 도시인 브레콘에 있는데, 이 도시는 이 행정구의 행정·시장·서비스 등의 중심지이다.

이 행정구는 1996년에 폐지되어 포이스 주의 일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