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콩고 민주공화국의 킨샤사와 마주보는 스탠리풀 아래의 콩고 강 북안에 있다. 1883년 프랑스가 은타모 부락을 '매입'하여 유럽인의 행정과 주거 중심지로 개발한 것이 이 도시의 시초였다.

1960년대초까지 시 중심지는 유럽인의 거주지구로 존속했으며, 시의 북동쪽(포토포토)과 남서쪽(바콩고와 마켈레켈레)으로 아프리카인들의 거주지구가 발전했다.

도시 중심부는 아직도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로 남아 있다. 하항은 콩고-대양 간 수송망의 터미널로, 증기선들이 콩고 강의 상류까지 운항하며, 394㎞ 서쪽의 대서양 해안에 있는 푸앵트누아르까지 철도가 나 있다.

항만시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확장되었다. 수송 화물의 절반가량은 중앙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로 가는 중계무역품이다. 항구는 상당히 넓은 공업과 가공업지역의 구심점이지만, 브라자빌의 주된 기능은 여전히 행정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1961년 이곳에 설립된 교원훈련소는 국립대학(1972)의 본거지가 되었다. 학생들은 가봉·차드 및 기타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으로부터 온다. 로마 가톨릭의 대성당이 있으며, 또한 직업 및 기술 학교, 포토포토아프리카 예술학교,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 지역본부가 있다. 마야마야에는 국제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