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골짜기의 취락 지역 위로 동카르파티아 산맥과 트란실바니아알프스(남카르파티아) 산맥이 솟아 있다. 올툴 강과 그 지류들이 남서쪽으로 흐른다. 주도인 브라쇼브는 루마니아 최대의 공업과 문화의 중심지이다.

브라쇼브·서첼레·리슈노브·코들레아에서 기계류·금속제품·화학약품·섬유 등이 생산된다. 저르네슈티에서는 제지와 셀룰로오스가 생산되며, 펠디오라는 건축자재업이 발달했다. 철광산이 있어 조업중이다. 13~15세기에 요새화된 허르만과 프레지메르 마을에는 13세기의 훌륭한 교회들이 있다. 허르만에서는 페르시아 양식의 카펫이 생산되며, 또 프레지메르에는 섬유 공장, 농업협동체, 송어 부화장이 있다. 포스타바룰 산(1,802m) 기슭에 있는 포이아나브라쇼브는 스키 휴양지이다. 이밖에도 부체지 산맥과 피아트라크라이울루이 산에서 관광지들을 찾아볼 수 있다.

13세기에 튜튼 기사단이 팀파 산(960m) 정상에 세웠던 성채는 1455년 이오안 코르빈의 군사령관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성채의 석재는 나중에 브라쇼브 시를 요새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브라쇼브 시 근처에서는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의 유적들이 발견되었다. 이 지역은 계속적으로 색슨족(13세기)·투르크족(15세기)과 오스트리아(17세기)·독일(20세기초)에게 정복되었다. 브라쇼브 시로부터 도로와 철도들이 방사상으로 퍼져 있으며, 브라쇼브대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