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불화가 언제 어떠한 모습으로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조각과 건조물의 성립시기와 거의 같은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화는 BC 2세기경 아잔타 석굴에 그려진 벽화들이다. 그러나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 根本說一切有部毘那耶雜事〉라는 경전에 의하면, 인도 최초의 사원인 기원정사에 불전도·본생도·야차 등 넓은 의미의 불화가 그려졌다고 하므로 적어도 BC 3세기에는 어떠한 형태로든 불화가 그려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6~7세기의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불교적인 소재와 부처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실제 불화의 제작은 그 이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