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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월간 불교잡지.
1924년 권상로가 발행하여 108호까지 발간하고 이후 휴간된 것을 1931년 한용운이 인수하여 속간했다. 1933년 2월에는 당시 불교종합종단이었던 선교양종중앙교무원으로 운영권이 넘어가고 그뒤 재정난과 일제의 민족불교 탄압에 의해 폐간되었다.
1937년 해인사·통도사·범어사 등 3본산 종무협의회에서 재정을 지원받아 친일적 성격으로 다시 속간했다. 이 잡지의 성격은 시기별로 크게 3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1924~31년의 시기로 주로 불교의 홍보와 교리해설을 중심 주제로 하여 개척자적 자세를 보였다. 둘째, 1931년 한용운이 발행인이 되면서 1933년까지 항일운동의 기수가 되는 시기이다. 한용운 논설의 내용을 살펴보면 불교혁신론, 일제 탄압에 대한 항변, 불교의 선진화 등이다. 이와 같은 논조는 일제에 의해 또다시 폐간당하게 된 요인이 되었다. 이후 이 잡지의 실질적인 운영권은 일제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으며, 1933년부터 친일적 성향의 불교잡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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