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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대인 사회주의 운동단체.
유대인 연맹이라고도 함. 정식 명칭은 리투아니아·폴란드·러시아 유대인 노동자조합(Vseobshchy yevreysky rabochiy soyuz v Litve, Polishe, i Rossii).
차르 체제 러시아의 유대인 거주지 출신 노동자와 지식인 소집단이, 유대인에 대한 차별 철폐와 연방 형태에 근거한 러시아의 재편을 요구하며 1897년에 빌니우스에서 결성되었다.
1898년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이 창당될 당시 전국에서 가장 유력한 사회주의 조직으로서 스스로 유대인 노동자의 유일한 대표체라고 규정했는데 이는 중앙집권적 당을 만들려던 레닌의 계획과 상충되는 것이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1903년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제2차 당대회에서 퇴장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1906년 사회민주당에 재합류해 대체로 멘셰비키의 노선을 지지했다. 1920년 4월 분트는 두 파로 갈라져 다수파는 공산당에 통합되었고, 소수파는 라파엘 아브라모비치의 지도로 계속 독자성을 고수하다가 볼셰비키 정부의 탄압을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기간에는 폴란드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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