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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46년 8월 북한에서 북조선공산당과 조선신민당이 합당하여 결성된 정당.
지금의 조선노동당은 북조선노동당(북로당) 창립대회를 제1차 당대회로 규정하고 있다. 결성 당시 총 당원수는 36만 6,000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4%를 차지했으며, 김두봉·김일성 등 총 42명으로 중앙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김두봉, 부위원장은 김일성이 맡았으나, 실권자는 김일성이었다.
조직구성은 크게 중앙조직과 지방조직으로 나뉘었다. 중앙조직으로는 당대회·정치위원회·중앙위원회, 그리고 조직부 등 10개 부서가 있었으며, 도당위원회에서 초급당위원회에 이르는 지방조직을 두고 있었다. 당 강령은 13개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주적 민주주의 국가 수립과 제반 민주주의 개혁의 수행, 집회·출판의 자유 등을 규정하고 있었으며, 당 규약은 총 4장 41조로 구성되었다. 1949년 6월 남조선노동당과 합당하면서 조선노동당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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