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루이 14세 때 실행된 프랑스의 경제·재정 개혁을 옹호하면서 재무장관이었던 장 바티스트 콜베르의 경제정책에 반대했다. 당시 콜베르는 낮은 임금재가 산업에 하나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농산물 가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제조업의 잠재력을 증대시키려는 시도를 했다.

부아기유베르는 그의 중농주의 계승자들과 마찬가지로 국부는 농업의 번영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농업보호주의자였지만 경제적·사회적 관계의 자연질서를 믿었고, 또 당시 만연해 있던 중세적인 경제의 제한조치들에 대해 반대했으므로 그의 입장은 자유방임주의에 가까웠다. 그는 재정개혁에서 간접세제보다는 직접세제로의 개혁을 지지했는데, 그당시 프랑스 왕조의 주요한 수입원이었던 직접세 형태의 인두세와 10％의 소득세제 개혁을 옹호했다.

자신의 여러 견해와 루이 14세의 총애를 잃은 또다른 개혁론자 세바스티앵 드 보방을 지지한 이유로 그는 명예를 실추당하고 잠시 동안 망명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