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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브 메리

다른 표기 언어 Hubert Beuve-Mé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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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02. 1. 5, 프랑스 파리
사망 1989. 8. 6, 파리 근처 퐁텐블로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신문발행인·편집인.

1944년에 〈몽드 Le Monde〉를 창간하고 1969년까지 이를 이끌었다. 그의 주도 아래 〈몽드〉는 외부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신문의 위치로 올라섰으며, 국내외적으로 많은 독자를 보유한 유명한 일간지가 되었다. 뵈브 메리는 1928~39년에 프라하의 프랑스 협회에서 법률·경제 담당 이사로 일하는 한편 1934~38년에는 일간신문인 〈탕 Le Temps〉의 외교문제 담당 특파원도 겸했다. 그러나 〈탕〉과 그밖의 프랑스 신문들이 아돌프 히틀러의 행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는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탕〉의 특파원 자리도 내던져버렸다.

제2차 세계대전중 그는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다. 1944년 샤를 드골 대통령은 그에게 당시 나치스에게 협력한 죄로 징계를 당하고 있던 〈탕〉을 대신할 만한 민족적인 자유언론지를 창간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에 뵈브 메리는 드골에게서 완전한 독립성을 확약받고서 그 제의를 수락했으며 곧 〈몽드〉를 창간했다. 그는 오랫동안 '시리우스'라는 필명으로 시사논평을 썼다. 그는 여러 가지 쟁점들 가운데서도 특히 프랑스의 대미 외교정책과 인도차이나 및 알제리 정책을 비판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결과 〈몽드〉는 정부당국으로부터 여러 차례 탄압을 받고는 했다. 그러나 뵈브 메리의 주도 아래 〈몽드〉는 프랑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권위 있는 신문이 되었다.

그는 언론인으로서 많은 일을 했고, 더불어 많은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중요 저서에 〈대독일을 향하여 Vers la plus grande Allemagne〉(1939)·〈정치적 반영 Réflexions politiques〉(1951)·〈제4공화국의 자살 Le Suicide de la IVe République〉(1958)·〈11년간의 통치 Onze ans de règne:1958~69〉(197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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