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됭케르크 북동쪽으로 운하 4개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870년경 플랑드르 최초의 백작이었던 보두앵 1세가 세웠다. 스페인계 네덜란드인들의 주요마을이었던 이곳은 17세기에 이르러서는 자주 포위 공격당했다. 제1차 세계대전중 독일인들이 점령하지 못한 벨기에 영토의 중심지가 되었다.

뵈르네암블레흐트폴더즈('바다를 매립한 땅')의 비옥한 해안 평야지대를 위한 농산품 시장이며 벽돌과 타일도 제조된다. 중세 때부터 내려오는 5월의 성십자가 행사와 7월의 고해자들의 행사가 매년 개최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대의 그로테마르크트(장터) 둘레에 모여 있는 역사적 건축물로는 15세기에 지은 고딕 양식의 스페인 신전(1586년까지 시청사로 사용), 육류 시장(1615, 지금은 극장), 육중한 탑이 있는 15세기의 신트니콜라스 교회, 스페인식 경호실(1636), 시청사(1586~1612, 1880 복구), 재판정(1612), 고딕 양식의 종루(1628, 1940년 불탔으나 복구됨), 신트발부르가 교회 등이 있다. 코시데에서 자주 약탈당했던 12세기 시토회 수도원이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