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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BC 5세기 로마와 끈질긴 전쟁을 벌이다 로마에 복속된 고대 이탈리아 민족.
이들은 오스카-사벨리 부족 집단에 속해 있었으며 리리스 강 상류 유역에 살았다(BC 600경). 그러나 볼스키족은 그후에 일어난 사건들 때문에 처음에는 서쪽으로 이주했다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라티움 남부의 비옥한 땅에 정착했다.
볼스키족에 대한 정보는 주로 이들과 싸운 로마인의 전쟁 기록에 의존하고 있다. 볼스키족은 로마와 라티움인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아이퀴족과 동맹을 맺었다. 그러자 로마와 라티움인은 아이퀴족과 볼스키족 사이에 살고 있던 헤르니키족과 동맹을 맺었다. 약 200년 동안 이 두 집단 사이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볼스키족은 BC 396년 로마와 강화조약을 맺었다고 하지만, BC 390년 갈리아인들이 로마를 약탈한 뒤 로마가 약해지자 다시 로마와 전쟁을 일으켜 이득을 보았다. 로마인들은 볼스키족과 싸우는 과정에서 그들의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BC 5~4세기에 여러 식민지를 건설했다.
BC 340년에 볼스키족은 라티움인의 반란에 가담했지만 패배했고(BC 338), BC 304년에는 마침내 로마에 굴복했다. 그후 볼스키족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완전하게 로마에 동화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원형을 확인하기 어렵다. 그들의 언어는 벨리트라이에서 발굴된 비문(BC 3세기초)을 통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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