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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이탈리아 중부 비테르보 주, 볼세나 호 북동쪽 기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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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4,240명 (2023년 추계) |
면적 | 63.57㎢ |
언어 | 이탈리아어 |
대륙 | 유럽 |
국가 | 이탈리아 |
요약 이탈리아 중부 라치오 지방 비테르보 주에 있는 도시. 오르비에토에서 남서쪽으로 볼세나 호의 북동쪽 기슭에 있다. '화체설'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어느 보헤미아인 목사가 1263년 산타크리스티나 교회의 지하실에 있는 성찬대에서 미사의 성찬식을 할 때 기적적으로 빵에 핏방울이 맺히는 것을 보고 그 진실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오르비에토에서 남서쪽으로 볼세나 호(고대의 라쿠스 볼시니엔시스)의 북동쪽 기슭에 있다. 이곳은 볼시니라는 고대 에트루리아의 마을이 있던 곳이다. 볼시니의 주민들은 BC 265년 로마인들의 침략을 받은 후 지금의 오르비에토로 여겨지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
볼세나는 '화체설'(성체의 빵과 포도주가 예수의 살과 피로 실체화한다는 설)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어느 보헤미아인 목사가 1263년 산타크리스티나 교회(11세기)의 지하실에 있는 성찬대에서 미사의 성찬식을 할 때 기적적으로 빵에 핏방울이 맺히는 것을 보고 그 진실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바티칸에서는 이 기적적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라파엘로 하여금 '스탄차 델리오도로'에 프레스코인 〈볼세나의 기적 The Miracle at Bolsena〉을 제작하게 했다. 또 교황 우르바누스 4세는 코르푸스 크리스티(예수의 육체) 축제를 제정하고 오르비에토 대성당을 건립했다. 이 성당에는 피 묻은 성찬복이 소장되어 있다.
산타크리스티나 교회와 지하묘지에 있는 카펠라델미라콜로에는 14~15세기에 델라 로비아 가문이 세운 동상이 있다. 그밖에도 10~13세기에 지은 성채와 에트루리아 및 로마 시대의 유물들을 소장한 작은 박물관이 있다. 환금작물인 야채재배와 어업, 포도주·기름 제조업이 주요경제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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