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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크라이나 북서부에 있는 지역.
(폴). Wołyń. Volynia라고도 씀.
10~14세기에는 공국이었으나 리투아니아 대공령의 자치지구가 되어 14세기 후반 이후에는 주로 지역 출신 귀족들의 통치를 받았다. 이 지역은 많은 사람들이 쇠퇴해가던 크이우 공국을 떠나 볼리니아와 서쪽의 갈리치아로 이주해가던 12세기에 유명해졌다.
1199년 볼리니아의 로만 므스티슬라비치공(1205 죽음)이 두 지역을 통합하여 강력한 공국을 세워 크이우를 지배하고 폴란드인·리투아니아인·헝가리인·폴로프치인들과 싸워 이겼으며, 비잔티움으로부터 동맹제의를 받았다. 로만의 아들 다닐(1221~64 재위)은 1238년 볼리니아와 갈리치아를 재통합하고(통일은 로만이 죽은 후 지연됨) 르비우를 비롯해 많은 도시를 세우고 그의 영토를 통한 동서교역을 장려했으며, 예술의 발전을 도모했다. 그러나 1260년 볼리니아와 갈리치아는 몽골의 침입으로 황폐화되었으며, 몽골의 칸을 그들의 대군주로 받아들여야 했다.
14세기에 볼리니아는 리투아니아에 흡수되었으며 갈리치아는 폴란드에 흡수되었다. 1569년 폴란드-리투아니아의 통합 이후 볼리니아는 폴란드로 넘어갔다가 폴란드의 제2차 분할(1793) 때 대부분의 지역이 러시아로 반환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볼리니아는 러시아와 폴란드로 나누어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전지역이 우크라이나에 속하게 되어 볼린·로브노·지토미르 등의 3개 주로 분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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