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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원자핵의 비대칭 모양과 그 이유를 밝혀 1975년 벤 R. 모텔손과 제임스 레인워터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1954년 코펜하겐대학교에서 195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0년대 아버지 닐스 보어(1922년 노벨상 수상자)의 조교로서 뉴멕시코 주의 로스앨러모스에서 원자탄 개발에 참여했다. 1946년 아버지가 코펜하겐에 세운 닐스보어 이론물리연구소에 들어갔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1963~70년까지 소장을 지냈다. 레인워터의 이론들에 의해 고무되고 1950년대초에 모텔손과 공동으로 수행했던 실험들로부터 원자구성입자들의 운동은 원자핵의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모든 원자핵들이 완전한 구형이라는 당시에 널리 받아들여졌던 이론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발견은 핵융합의 이해 및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어의 저술에는 〈원자핵의 회전상태 Rotational States on Atomic Nuclei〉(1954)·〈원자핵의 구조 Nuclear Structure〉(2권, 1969·1975)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