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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 1901년 |
|---|---|
| 소속 | 메이저 리그 |
| 소속 그룹 |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
| 지역 |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
| 종목 | 야구 |
| 사이트 | http://boston.redsox.mlb.com/ |
요약 메이저 리그 소속의 프로 야구팀.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을 연고지로 하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1901년 창단된 이래 월드 시리즈 9회 우승, 아메리칸 리그 1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강팀으로 일컬어졌으나, 1920년대 이후 침체기를 겪어 2000년대 이전까지는 단 한번도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홈구장은 펜웨이 파크이다.
세계 최고의 프로 야구 리그인 메이저 리그(MLB, Major League Baseball)에 소속된 야구팀. 메이저 리그에는 총 30개 야구팀이 등록되어 있는데, 보스턴 레드 삭스는 이중에서도 아메리칸 리그(AL, American League) 동부지구에 속한다. 연고지는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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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명의 유래
1901년 창단 이후 사실상 1908년 이전까지만 해도 팀명이 존재하지 않았다. '순례자들'이라는 뜻의 '필그림스(pilgrims)' 혹은 '아메리칸스(Americans)'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구단주 존 테일러는 팀명에서 느껴지는 떠돌이 같은 느낌을 지우기 위해, 1908년 미국 최초의 프로 야구팀의 이름인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와 당시 유행하고 있었던 ‘빨간색 야구 양말’에서 영감을 받아 구단명을 ‘레드 삭스’라 명명했다. 약칭 ‘보삭스(BoSox)’, 혹은 ‘삭스(Sox)’라고도 불린다.
역대 우승
레드 삭스는 월드 시리즈 우승 9회(1903, 1912, 1915, 1916, 1918, 2004, 2007, 2013, 2018), 리그 우승 14회(1903, 1904, 1912, 1915, 1916, 1918, 1946, 1967, 1975, 1986, 2004, 2007, 2013, 2018)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횟수는 더 많은데, 베이브 루스가 뉴욕 양키스로 옮기고 난 뒤인 1920년부터 침체기가 지속되었다. 이후 2000년대에 접어들고 나서야 세 차례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인 2014~2015 시즌에 동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2018년 아메리칸 리그에서 우승했고, 뒤이어 월드 시리즈에서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여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19년, 2021년에는 동부지구 리그에서 3위를 기록했다. 2022년, 2023년에는 5위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홈구장
보스턴은 미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이며 미국 역사의 출발지라고도 여겨진다. 레드 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Fenway Park)는 1912년 4월 20일 개장하여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메이저 리그를 지켜온, 보스턴의 명성에 걸맞는 야구장이다. 펜웨이 파크는 2015년에는 국립 사적지로 등재되면서 그저 오래된 야구장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펜웨이 파크 전경이다.
ⓒ Greg | CC BY-NC-SA
유명 선수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는 제2차 세계대전에 입대해야 했던 1943~45년의 공백기를 제외하고는, 1936년 데뷔 이후부터 1960년 은퇴할 때까지 내내 보스턴 레드 삭스에 몸담았던 대표적인 선수였다. 통산 타율 0.344, 521홈런, 1,839타점, 2,654안타를 기록했으며 베이브 루스(Babe Ruth), 타이 콥(Ty Cobb)과 함께 메이저 리그 3대 타격왕으로 손꼽힌다. 구장 내 우측 외야석에는 윌리엄스가 친, 구장 역사상 가장 멀리 친 홈런볼이 떨어진 자리가 보존되어 있다. 윌리엄스는 1941년 타율 4할을 기록하며 마지막 4할 타자로 불리게 되었다.
영구 결번
보스턴 레드 삭스는 바비 도어(Bobby Doerr)의 1번, 조 크로닌(Joe Cronin)의 4번, 조니 페스키(Johnny Pesky)의 6번, 칼 야스트렘스키(Carl Yastrzemwski)의 8번, 테드 윌리엄스의 9번, 짐 라이스(Jim Rice)의 14번, 웨이드 보그스(Wade Boggs)의 26번, 칼튼 피스크(Carlton Fisk)의 27번, 재키 로빈슨(Jakie Robinson)의 42번. 페드로 마르티네즈(Pedro Martínez)의 45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이중 재키 로빈슨을 제외학 레드 삭스 소속의 선수로서는 테드 윌리엄스(1966), 조 크로닌(1984), 바비 도어(1986), 야스트렘스키(1989), 칼튼 피스크(2000), 웨이드 보그스(2005), 페드로 마르티네즈(2015) 등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국내 진출 선수
보스턴 레드삭스에 소속되어있던 한국인 선수로는 조진호, 이상훈, 김선우, 김병현이 있다. 조진호는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레드삭스에 속해 있었으며, 첫 선수생활을 레드삭스에서 시작하여 좋은 기량을 보여주다가 개인적 문제로 성적이 점차 부진해지자 방출되었다. 이후 2000년 이상훈이 레드삭스와 계약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역시 방출되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김선우가 레드삭스에 속하여 유망주로 활약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2002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이적했다. 이듬해인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김병현이 레스삭스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초반 욕설로 인한 구설수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정체를 겪었지만 2004년 레드삭스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그 명예를 나눠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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