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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다성 합창음악을 부활시키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

프랑크의 제자이며 1890년에 파리 생제르베 성당의 음악감독이 되면서 이 성당을 15~17세기 성악음악 연구와 연주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1894년 오르간 연주자인 알렉상드르 길망과 작곡가 댕디와 함께 스콜라 칸토룸을 창설했다. 이 단체는 1896년에 학교법인으로 바뀌었고, 보르드가 교수로 있었다. 이 단체의 출판물인 〈라 트리뷘 드 생제르베 La Tribune de St. Gervais〉(1895)는 프랑스 음악학의 중요한 근간이 되었다. 이밖에 그가 출판한 〈Anthologie des maîtres religieux primitifs〉는 합창단체들에게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그는 1905년 몽펠리에에 스콜라 칸토룸의 분교를 설립했다. 민요에도 관심을 가져 바스크(피레네 산맥 지방)를 여행하면서 전통 선율들을 수집했고, 이들 중 100곡을 〈바스크 구전노래의 기록 Archives de la tradition basque〉에 실어 출판했다(1889~90).

그는 특히 노래 작곡에 뛰어났으며 이밖에도 피아노 작품, 종교, 세속 합창곡들, 플루트와 현을 위한 〈바스크 모음곡 Suite Basque〉, 〈Danses béarnaises〉, 교향시 등을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