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템스 강의 남쪽 둔덕에 자리잡고 있다. 남쪽으로 브롬리 자치구와의 경계 부근에서는 고도가 45m 정도로 높아져 크레이 강 유역이 내려다보인다.

이곳의 역사는 구석기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 백악갱(고대의 지하실)이 발견되기도 했다. 로마인들이 정착했던 흔적이 조이던 숲에서 발견되었으며, 브리튼 토착민들이 색슨족 침략자들에게 패했던 크레칸퍼드 전투(457)가 이곳에서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일찍이 7세기에 에리스는 자치시로 인가를 받았으며, 나중에 영국 황실의 해군 공창으로 발전했다.

19세기 이후 가장 급속히 발전해서 런던 근교의 주거지역으로 성장했다. 댄슨 공원과 레스네스 수도원의 숲과 같은 공원과 공한지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 중 일부지역은 폐허가 된 레스네스 수도원(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및 16세기의 홀플레이스 장원 등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들과 연관이 있다. 크레이퍼드에 있는 세인트폴리너스 교회는 이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이 교회의 여러 부속물들은 11세기까지 거슬러올라가며, 벡슬리에 있는 세인트메리 교회는 13세기에 건립되었다.

수입 원자재나 광대한 이 지방의 수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산업체들은 크레이밸리와 에리스에 있는 템스 강을 따라서 집중되어 있다. 산업으로는 유지종자 가공, 종이·플라스틱 제품 생산, 화공약품 제조 등이 있으며 공작기계 제작은 여전히 지배적 업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