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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베를린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가전기기 박람회.
독일가전통신협회(gfu)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독일통신박람회(Grosse Deutsche Funkausstellung)라는 명칭으로 1924년 12월 4일 시작되었다. 제16회까지 베를린을 주무대로 개최되었으나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일시 중단되었다. 종전 후 1950년에 재개되어 뒤셀도르프와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슈투트가르트, 베를린 등지를 오가며 개최되다가 1971년 이후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다.
1950~2005년에는 격년제로, 2006년부터는 해마다 열리고 있다.
1973년 이래 급속히 발전하는 전기·전자 산업의 획기적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가전(CE) 산업 분야를 선도했는데, 1995년부터는 멀티미디어 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통신·IT 분야까지 아우르는 등 시장의 요구와 트렌드에 부응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전시 분야는 홈엔터테인먼트(텔레비전·DVD 등), 오디오 엔터테인먼트(음향 및 위성항법장치·이동통신 미디어 등), 홈 어플라이언스(대형 및 소형 가전제품 등), 마이 미디어(디지털 이미지 및 디지털 음악 등), 퍼블릭 미디어(네트워크 및 케이블 방송 등), 커뮤니케이션(UMTS·인터넷 등 통신), 테크놀로지·콤포넌트(반도체 등) 등 7개 분야로 나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월에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가전·멀티미디어 산업의 양대 박람회로서 세계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이자 신제품 시연의 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CES가 그 해 IT업계의 흐름을 미리 조망하고, 각 사가 준비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뽐내는 행사라면, IFA는 하반기 IT 비즈니스 규모를 결정짓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GMbH)에서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린 2010년 박람회는 전세계 32개 국의 1,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4만 5,849명이 관람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약 70여 개 주요 전자업체들이 참가했는데, 삼성전자가 갤럭시탭과 포터블 DAP 및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의 신제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LG전자는 LG윈도폰 7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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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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