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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보어 전쟁(남아프리카 전쟁)을 끝맺은 조약(1902. 5. 31).
영국과 보어 정부의 대표들 간에 체결되었으며 베레니깅에서 보어측이 처음 승인한 뒤 프리토리아에서 조인되었다. 이 조약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오렌지 자유국은 독립을 잃고 영국의 군사행정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일반사면이 선포되고 시민들은 무장해제되었으며, 트란스발의 재건을 위해 300만 파운드의 돈과 재건위원회가 준비되었다. 조약의 제8항에서는 전쟁에서 패한 보어인들에게 새로 자치정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나, 비백인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문제는 해결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910년 남아프리카가 통일된 뒤 아프리카인들은 케이프 식민지 이외 지역에서는 선거권을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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