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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사바나 지역이 펼쳐져 있으며, 남쪽은 크로스리버 및 아남브라 주, 서쪽은 벤델 및 크와라 주, 북쪽과 동쪽은 플래토 및 공골라 주와 접경해 있다. 주도는 마쿠르디이다. 나이저 강이 서쪽 경계선을, 베누에 강이 북쪽 경계선의 서쪽 절반을 형성하고 있는 이 주는 카메룬과는 40㎞ 미만의 경계선을 공유하고 있는데, 그 공동 산악지대에서 모카문 강이 발원한다.

이 주에는 티브족(베누에 최대의 종족)과 이도마족, 이갈라족, 그리고 기타 많은 소수 종족이 살고 있다. 이들 모두는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참깨·콩·시어버터나무열매·목화·마·옥수수·쌀 등을 환금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주식작물로는 마·수수·기장·땅콩·카사바 등이 재배된다.

몇몇 지역에서는 채굴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즉 베누에 강 남쪽으로 이비 남서쪽에는 소금이, 아콰나 부근에는 납이, 타쿰 주변에는 금이 매장되어 있다. 베누에 강 북쪽으로 베누에 계곡에 염분이 포함된 온천들이 있으며, 주석·나이오븀·대리석 등이 대량 매장되어 있다. 케피·라피아·나사라와에서는 석유가 발견되었다. 그보코 부근의 얀데브에서는 석회석이, 그밖에 베누에 주 여러 지역에서 석탄이 발견되었다.

포트하커트에서 시작되는 철로선상에 있는 주도 마쿠르디와 라피아는 베누에 주에서 가장 큰 도시들이다. 마쿠르디는 베누에 강의 주요항이며, 나이저 강 서안의 이다는 활발하게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선착항이다. 시멘트 공장이 있는 그보코와 타쿰, 카치나알라 또한 규모가 큰 상업도시이다. 이다와 마쿠르디에는 고등교육기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