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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월 1일 석유산업의 국유화를 단행하면서 설립되었다. 베네수엘라에서 외화를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이 회사의 수입은 국가예산의 3/4에 해당한다. 본사는 카라카스에 있다.

1971년 베네수엘라 정부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베네수엘라에 들어와 유전을 개발해왔던 외국인 석유채굴권자들의 영향력과 통제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채굴권의 추가판매를 금지했고, 이미 팔렸지만 개발되지 않은 채굴권을 국유화했으며, 진행중인 사업을 국유화하기 위한 일정표를 마련했다. 국유화된 이래로 베네수엘라석유회사는 석유 탐사와 정제뿐만 아니라, 석유, 석유화학물, 천연 가스 등의 판매분야에도 진출해왔고 석유와 석유제품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베네수엘라의 확인된 석유매장량을 계획적으로 통제해 사용하고 감독하는 책임도 맡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일원인 이 회사는 OPEC 내에서 중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