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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재가를 받아 올림픽 대회 형태로 열린다. 범미주경기대회는 1940년 16개국의 올림픽 위원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범아메리카 회의에서 발의되었다.

1942년에 개최하기로 했던 제1회 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1951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었다. 남·북 아메리카 20개국을 대표하는 2,000여 명의 선수들은 야구, 농구, 권투, 사이클, 마술, 펜싱, 체조, 5종경기, 폴로, 조정, 사격, 축구, 수영과 다이빙, 테니스, 육상, 수구, 역도, 레슬링, 요트 등 19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투었다. 후에 유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배구가 추가되었다.

제1회 대회에서는 출전한 선수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 우세했으며 미국의 우세는 계속되어 1967년 캐나다 위니펙에서 열린 제5회 대회에서는 총 171개 금메달 가운데 120개를 획득했다. 1971년에 국가별 순위매김은 폐지되었지만 미국의 우세는 여전히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