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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지 호에 접해 있다. 1888년에 세워진 교역소를 중심으로 개척이 이루어졌다. 오지브와 인디언 추장을 기념하는 이 이름은 처음에는 호수에 붙여졌다.

1890년대에 대규모 제재업이 시작되어 30년 동안 벌목 및 제재업의 중심지였다. 반경 160㎞ 이내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버미지는 오늘날 주요 교역 중심지이다. 주요산업체로는 유제품 제조공장과 제재공장 등이 있다. 주위의 아름다운 호수와 삼림지역에는 여름과 겨울 휴양산업을 위한 업자들이 많이 모여든다.

1919년에 버미지주립대학교가 설립되었다. 인근에 버미지 호 주립공원이 있으며, 폴버니언 주립산림지가 남쪽에 있다. 신화적인 목재상 폴 버니언의 동상(높이 5.5m)이 그가 소유하고 있던 푸른빛의 황소 베이브와 함께 호수변에 우뚝 서 있다. 1896년 자치체가 되었고, 1905년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