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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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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에 속하는 관목과 교목.

대부분 북온대지방이 원산지이며 관상수·녹음수·침식방지재·목재로서 중요하다. 몇몇 버드나무에서는 진통제로 쓰이는 살리실산의 원료인 살리신(salicin)을 얻는다. 모든 종의 잎은 어긋나고 보통 가늘며, 꽃은 암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 달리고 미상꽃차례를 이룬다. 씨에는 길고 부드러운 털이 나 있다.

큰 버드나무로는 살릭스 니그라, 살릭스 프라길리스, 살릭스 알바 등 3종(種)이 있는데 모두 키가 20m 이상 자란다. 살릭스 니그라는 북아메리카에서 자라며, 나머지 둘은 유라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귀화식물로 널리 퍼져 자라고 있다. 모두 저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키가 18m에 이르는 살릭스 킬렌시스는 멕시코에서 칠레에 걸쳐 널리 퍼져 있으며, 이 지역에서 자라는 긴 원주 모양의 살릭스 킬렌시스 파스티기아타는 멕시코 시 근처의 소치밀코에서 특히 많이 볼 수 있다.

살릭스 비미날리스는 관목으로 유럽에서는 이것의 어린가지로 바구니를 만든다. 유라시아 북부에서 자라는 살릭스 라나타는 키가 1m가 넘고, 흰 잎눈[葉芽]이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가지가 늘어지는 몇몇 종과 그 잡종을 수양버들류(weeping willow)라고 하는데 특히 수양버들과 그 변종들은 동아시아에서 자란다.

아시아 북부지방에서 자라는 개용버들은 잎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잎 뒷면이 흰색을 띤다. 개용버들의 변종인 용버들은 가지가 꼬여 있어 파마버들(corkscrew willow)이라고 한다. 갯버들류(pussy willow)는 몇몇 관목 종류의 수[雄]그루로, 털이 많은 미상꽃차례를 이루는데, 꽃차례는 잎이 나기 전에 생긴다.

북아메리카산 살릭스 디스콜로르는 유라시아산보다 약간 작은데 키가 최고 7.5m 정도에 이른다. 물가를 따라서 자라는 많은 관목 중에는 살릭스 푸르푸레아, 살릭스 세리케아 등이 있으며, 살릭스 아르크티카, 살릭스 글라키알리스 등과 같이 툰드라에 서식하는 몇몇 식물들은 빽빽하게 모여 자란다.

한국에는 30여 종의 버드나무속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이중 버드나무, 수양버들 및 능수버들을 널리 심고 있으며, 산골짜기에는 갯버들·호랑버들이 흔히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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