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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81. 6. 25, 잉글랜드 서리 파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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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57. 2. 14, 14 버킹엄셔 데넘 |
국적 | 영국 |
요약 영국의 외교관·작가.
극단적인 독일 배척주의를 표방해 유명해졌다.
이튼 고등학교에서 수학한 뒤 외교관 훈련을 받았다. 1919~20년 파리 평화회의의 제1서기로 활동했으며 커즌 경을 시작으로 1920~30년 여러 총리의 개인비서로 일했다.
1930~38년 외무차관을 지내면서 독일의 군비증강을 경고하고 재무장을 역설했는데, 이른바 '밴시터티즘'으로 알려진 독일 배척주의의 요지는 독일의 군부는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이후 국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으며 유럽 제국은 장차 국제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독일을 영구히 무장해제시킬 방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네빌 체임벌린 총리는 밴시터트를 히틀러와의 협상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취급하고 있었다.
193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위기가 발생하자 밴시터트는 내각의 외교자문역으로 발탁되었으나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 한직에 불과했다. 1941년 밴시터트는 좌절감을 안은 채 공직에서 은퇴, 남작작위를 서임받았다(사망 후 작위 소멸). 밴시터트 남작은 〈Les Pariahs〉(1902)·〈Dead Heat〉(1939)를 위시한 다수의 시·소설·희곡을 발표한 타고난 문장가였다.
그는 사후에 출간된 자서전 〈The Mist Procession〉(1958)에서 내각회의가 자신의 조언을 받아들인 예는 단 한번도 없었으며 결국 실패의 역정을 거듭해왔다고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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