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생 | 1898. 1. 28, 평북 정주 |
---|---|
사망 | 미상 |
국적 | 한국 |
요약 의사. 백인제 외과병원(현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의 설립자이며, 혈액형 및 수혈 연구에 기여했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동경제국대학 의학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경성의학전문학교의 외과 주임교수로 일했다. 스승이었던 우에무라 슌지의 병원을 위탁경영하다가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을 개원했고, 1946년에는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했다. 1950년 6·25전쟁중 납북되었다.
외과의사. 백인제 외과병원(현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을 설립했으며, 혈액형 및 수혈의 연구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1915년 정주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1919년 3·1운동에 가담해 퇴학처분을 당했다. 10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뒤 복학이 허용되어 1921년 수석으로 졸업했다.
3·1운동 관련으로 의사면허가 발급되지 않아 조선총독부의원에서 2년간 일한 후 의사면허를 취득했으며, 1923년 같은 병원 외과에 근무했다. 1928년 동경제국대학 의학부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 주임교수로 임명되었다. 1930년 한국인 의사들과 조선의학협회를 창립하고 간사에 취임했다.
1930년 베를린대학교를 비롯해 유럽에서 약 1년 6개월간 외과학을 연구했으며, 1936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미국·독일·프랑스 등에서 외과학을 연구했다. 1941년 경성의학전문학교 교수직을 사임하고 1936년부터 스승 우에무라 슌지의 병원을 인수하여 위탁·경영해오던 우에무라 외과병원 자리에 백외과병원(지금의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을 설립했다.
194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외과 주임교수로 임명되었고 서울시 의사회 회장에 선출되었다. 1946년 백인제외과병원을 기반으로 공익재단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창설했는데, 이는 이후 학교법인 인제학원과 인제대학교백병원으로 발전했다. 1947년에는 대한외과학회 초대 회장, 대한의학협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1949년 대한외과학회 2대 회장을 역임하다가 1950년 6·25전쟁중 납북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과학자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