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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혁명영화를 주로 제작하는 북한의 영화제작단체.
1967년 2월 김정일의 발의로 결성되었으며, 김일성의 항일활동이나 혁명가 집안을 소재로 한 혁명영화들을 창작하거나,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된 이른바 '불후의 고전적 명작'들을 영화로 옮긴다. 문학예술의 대중성과 통속성의 원칙 아래 영화를 통하여 유일사상 체계와 주체적 문예이론을 대중에게 교육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백두산창작단은 〈유격대 오형제〉 3부작(1968)을 영화화한 데 이어, 〈피바다〉(1969)·〈한 자위단원의 운명〉·〈꽃 파는 처녀〉·〈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 등의 고전적 명작뿐만 아니라 〈누리에 붙는 불〉(1977)·〈첫 무장대오에서 있은 이야기〉(1978)·〈백두산〉(1982)·〈조선의 별〉(제1~10부, 1980~87)·〈미래를 꽃피운 사랑〉(1982)·〈친위전사〉(1982)·〈압록강을 넘나들며〉(1983)·〈푸른 소나무〉(1984)·〈해발〉(1985)·〈잊을 수 없는 나날에〉(1986)·〈여명〉(1987)·〈기다려 다오〉(1987)·〈혁명전사〉(1987) 등 수많은 혁명영화들을 만들었다.
항일혁명 문학예술을 영화로 재창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창작기풍인 '백두산창작단의 일솜씨'를 창안함으로써 문예창작 과정에서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과 대안의 사업체계'의 요구와 '속도전'의 혁명적 방침을 철저히 구현하도록 했으며 창작가·예술인 들의 창작에서 혁명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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