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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수묵화의 용묵법.
(병). pomo. (웨). p'omo.
발묵법에 대해서는 후대에 2가지 해석이 있었는데, 즉 먹을 마치 뿌리듯이 쓰는 것이라는 해석과 비단 바탕에 먹을 뿌린 다음 먹물이 흐르는 상황에 근거하여 그 추세를 따라서 형상을 그리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앞의 해석이 화가들의 애호를 받아 관습화되었다. 먹을 부어 인물의 옷무늬, 산, 바위의 전체를 그리는 이 화법은 전통적 윤곽선을 무시한 전위적 수법으로, 성당 후기(8세기 중엽)의 산수화에 처음 출현하여 후에 도석인물화의 옷 등에 사용되었다.
후세의 발묵은 목탄붓으로 밑그림을 그려 필요한 곳에 담묵으로 윤곽도 그려넣었다. 파묵이 화북의 귀족과 궁정화가들의 지지를 얻은 반면 발묵은 강남지방의 처사, 문인들에게 애호되었다.→ 파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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