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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발테아 강의 몽블랑 근처에 있는 발원지에서 이브레아 바로 위쪽 지점까지의 상류 유역을 포함하며 알프스 산맥이 서쪽·남쪽·북쪽을 둘러싸고 있다.

원래 켈트 부족인 살라시족의 영토였던 이곳 강 유역은 로마인에게 합병당해서 주도인 아오스타가 BC 24년에 세워졌다. 5세기에 서로마 제국이 몰락한 뒤 부르군트족 왕국과 프랑크족 왕국에 속했으며, 여러 지배자의 손을 거친 후 11세기에 사보이 가문(후일 이탈리아의 왕가)의 영토가 되었다.

1927년 토리노 주 일부에서 아오스타 주가 생겨났고, 그 지역의 특유한 프랑스 언어적·문화적 성향을 인정받아 1945년 발레다오스타 자치지역이 설립되었다. 당시 남쪽 부분은 토리노 주에 반환되었다.

포 강 유역에서 그란산베르나르도 고개와 프티생베르나르 고개까지 이어진 교통량 많은 고속도로가 이 지역을 통과한다. 발레다오스타는 낙농제품 생산과 관광업이 중요하고 수력발전에 적당하다. 그밖에도 약간의 공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1970년대에는 프랑스어 사용 확대를 지지하는 민족주의자 단체가 선거와 정치에서 세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