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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치명적인 질병이었던 악성빈혈에 생간을 투여하는 치료법을 도입한 공로로 1934년 조지 위플, 윌리엄 머피와 공동으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았다.

위플은 과다한 출혈로 빈혈이 생긴 개에게 생간을 먹이면 치료된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미넛과 머피는 하루에 약 230g의 생간을 투여하면 사람의 악성빈혈이 극적으로 호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넛은 미국의 화학자 에드윈 콘과의 공동연구로 간 추출물을 먹는 약으로 제조하는 데 성공했고, 1948년까지는 이것이 악성빈혈의 특효약으로 사용되었다(그후 치료에 효과가 있는 부분을 따로 분리해 비타민 B₁₂로 명명함).

미넛은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1915~23)과 하버드대학교(1922~28), 보스턴의 피터 벤트 브리검 병원(1923~28)에서 연구활동을 했으며 1928년부터 죽을 때까지 보스턴 시립병원의 손다이크 기념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