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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이라고도 함. 약 BC 14세기말에서 BC13세기초에 걸쳐 재위했다. 탕왕(湯王)의 제9대손이자 양갑의 아우로 양갑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은나라는 중정 이후로는 왕위계승을 둘러싼 분쟁으로 인해 정치가 부패하고 오랫동안 난이 많았다.

또 자주 자연재해를 당해서 국세가 기울었다. 정치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자연재해를 피하기 위해 반경은 수도를 엄에서 은으로 옮겼다. 그리고 정치에 힘쓰고 생산을 늘리고 주변 국가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함으로써 은대 후기의 경제·문화 발전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후 은나라는 8대 12왕에 걸쳐 273년간 수도를 은에 두었다. 그유적지가 바로 유명한 은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