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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독일의 화학약품회사.
1863년 화학제품 판매원인 프리드리히 바이어(1825~80)가 설립했다. 오늘날에는 독일을 비롯한 30여 개 국에서 공장을 가동시키고 있다. 원래 바르멘(지금의 부퍼탈)에 있던 본사는 1912년 쾰른 북쪽의 레버쿠젠으로 이전했다.
원래 바이어사는 프리드리히바이어사로 불렸으며 염료를 생산했다. 1881년 이 회사는 파르벤파브리켄포어말스프리드리히바이어사로 법인화되었다. 1912년 화학자인 카를 뒤스베르크(1861~1935)가 이사장이 되었으며 1925년 결성된 독일 화학제품회사들의 콘체른인 이게 파르벤(IG Farben)을 결성하는 데 앞장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뒤스베르크는 이게 파르벤의 초대 회장이 되었으며 바이어사는 1945년 연합국에 의해 해체될 때까지 카르텔 안에 남아 있었다.
1951년 카르텔에서 독립된 바이어사는 파르벤파브리켄바이어사로 다시 설립되었다. 현재의 회사명은 1972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1981년 바이어사는 사진장비와 필름, 자석 테이프, 사진 복사기와 일반 복사기 등을 생산하는 독일과 벨기에의 합병조직인 아그파게베르트 그룹의 지배 주식을 매입했다.
바이어사의 상표인 바이어 십자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약품·염료·아세테이트·합성고무·플라스틱·섬유·살충제 등 많은 화학제품들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아스피린(1899)과 최초의 설파제인 프론토실(1935), 그리고 합성거품·페인트·접착제·섬유 등 여러 제품의 원료가 되는 폴리우레탄(1937) 등을 바이어사에서 최초로 개발해 판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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