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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헬레니즘·로마 시대에 카르파티아 산맥 동쪽의 드네프르 강 상류 유역에서 도나우 강 삼각주에 걸친 지역에 살던 대부족.
마케도니아 왕 필립포스 5세와 페르세우스가 연합하여 트라키아인들과 싸울 때, 그리고 폰투스의 미트라다테스가 로마와 싸울 때 용병으로 이용되었다. 가끔 이 부족을 가리키는 페우키니라는 이름은 사실 그 일부만을 지칭하는 것이다.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서 알려진 사실말고도 플리니 타키투스 역시 이들이 게르만족에 속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BC 29년 로마 장군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에게 정복된 뒤 거의 분쟁을 일으키지 않았으나, 3세기에 다른 부족과 동맹을 맺고 로마를 공격했다. 로마 황제 프로부스가 이들을 도나우 강 남쪽 기슭으로 이주시켰다(27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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