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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북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활동하던 이슬람 해적(→ 바르바리).
17세기에 세력이 절정에 이르렀으며 19세기까지 활동했다. 해적 선장들은 알제리와 튀니지에서 한 계층을 형성했고 부유한 후원자들이 제공한 순항함을 지휘했는데, 투자자들은 노획물의 10%를 배당받았다. 해적들은 플랑드르의 배교자 시몬 단세르가 범선 사용의 이점을 가르쳐준 17세기 이전에는 노 젓는 배를 사용했다.
북아프리카에서 해적활동은 매우 오랜 기원을 갖고 있다. 해적들은 16세기 동안에는 정치적인 영향력이 매우 강했는데, 이들의 대변자는 바르바로사(하이르 앗 딘)였다. 그는 오스만 제국 통치하에서 알제리와 튀니지를 합병했으며 해적질을 통해 국가세입을 올렸다. 강력한 무어인들이 라바트와 테토우안에 도착함으로써(1609) 모로코는 해적들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었으며, 재빠르게 2개의 도시공화국 지배권을 차지한 알라위 술탄은 세입의 수단으로 해적행위를 장려하기까지 했다.
17세기 동안 알제리와 튀니지 해적들이 힘을 합쳤으며 1650년에 이르러서는 알제리에만 3만 명 이상의 억류자들이 수용되었다. 19세기에는 해적행위가 트리폴리타니아와 미국 간 몇 차례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1815년 이후 영국은 알제리의 해적행위를 억압하기 위해 2차례 군사작전을 시도했으며 해적행위는 1830년에 프랑스에 의해 마침내 근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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