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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타밀 문체의 아버지로 여겨지며 인도 국민회의의 탁월한 작가로 평가된다(→ 타밀 문학). 학식 있는 브라만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타밀어 학자가 되었다. 그러나 정규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다.

1904년 마드라스(지금의 첸나이)로 이사해 거기서 여러 잡지를 영어에서 타밀어로 번역했고 뒤에 타밀어 일간 신문사인 스와데사미트란사(社)에 들어갔다. 이때 정치적 사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후 인도 국민회의 과격파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결과 프랑스 식민지였던 퐁디셰리로 추방되었다. 그곳에서 1910~19년 망명생활을 했는데, 이 기간에 민족주의 시와 수필을 써서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1919년 인도로 돌아오자마자 잠시 구속되었다가 뒤에 스와데사미트란사에 다시 들어갔다. 그는 마드라스(지금의 첸나이)에서 사원의 코끼리에게 죽음을 당했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크리슈나에게 바치는 노래 Kaṇṇan Pāṭṭu〉(1917)·〈판찰리의 맹세 Panchali Sapatham〉(1912)·〈쿠일의 노래 Kuyil Pāṭṭu〉(1912)가 있다. 그밖에 영어로 쓴 많은 작품이 〈아그니와 다른 시, 번역서, 수필 및 다른 산문 단편들 Agni and Other Poems and Translations and Essays and Other Prose Fragments〉(1937)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