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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7세기에 망원경 관측자들이 달 표면의 지형에 붙인 이름이나, 실제로는 산맥·지구·열구·단층을 형성한 거대한 용암의 유출로서 물은 전혀 없다.
바다는 달의 가장 큰 지형적 특징이며, 달 표면이 차가워져서 단단해지고 난 뒤인 31억~39억 년 전 무렵에 형성되었다. 14개의 바다 모두가 지구를 향한 면에 있으며, 지구에서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데 방아를 찧는 토끼 모양으로도 보인다. 아폴로호의 우주비행사가 가져온 흙과 암석의 표본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바다는 표면으로 유출된 용암이 굳어져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표면에서 지하 약 5m까지는 작은 유성체가 수십억 년 동안 충돌하여 생긴 교반·용융·쪼개짐이 있다.
'mare'는 라틴어로 바다라는 뜻이며, 17세기에 망원경 관측자들이 달 표면의 이런 지형에 잘못된 이름을 붙였다. 실제로는 산맥·지구(地溝)·열구·단층을 형성한 거대한 용암의 유출로서, 물은 전혀 없다. 달에는 이런 지역이 14개가 있으며, 이들 모두가 지구를 향한 면에 있다. 바다는 달의 가장 큰 지형적 특징이며, 지구에서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방아를 찧는 토끼'로 보인다. 미국의 우주선 아폴로호의 우주비행사가 달에서 암석과 흙의 표본을 가져왔는데 이를 통해 바다는 표면으로 유출된 용암이 굳어져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표면에서 지하 약 5m까지는 작은 유성체(流星體)가 수십억 년 동안 충돌하여 생긴 교반·용융(熔融)·쪼개짐이 있으며, 이 표면물질을 표토(表土)라고 한다. 아폴로 우주선이 착륙하기 전에 몇몇 천문학자들은 달 표면이 너무 잘게 부서져 있어 우주비행사와 기계가 가라앉을지도 모른다고 염려했다. 그러나 우주비행을 통해 표토는 단지 다소 눌려질 수 있을 뿐, 우주비행사가 서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바다는 달 표면이 차가워져서 단단해지고 난 뒤인 31억~39억 년 전 무렵에 형성되었다. 지표면의 열은 우주공간으로 더 쉽게 빠져나가므로 지표면이 먼저 냉각되었다. 그러나 내부열은 그만큼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여 달의 대부분은 약 46억 년 전 물질이 유입되어 탄생된 뒤 적어도 처음 15억 년 동안은 용융상태였다.
태양계 역사의 초기에는 소행성(小行星) 크기의 작은 암석조각들이 오늘날보다 훨씬 많이 있었다. 이 물체들의 일부가 지구를 향한 달 표면과 충돌하여 지각을 파열시키고, 이로 인해 내부에 녹아 있던 물질이 흘러나와 충돌로 생긴 구덩이와 주위의 저지대를 채웠다.달의 뒷면에 바다가 적은 이유는, 생성된 지 얼마 안된 달이 기조력을 받는 위치에서 지구 주위를 돌 때 달의 바깥쪽에 있는 보다 가벼운 융용상태의 표면물질이 지구를 향한 면에서 뒷면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따라서 뒷면 지각이 상당히 두꺼워져 소행성의 충돌로 지각이 파열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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