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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76. 4. 26, 독일 졸링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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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25. 5. 30, 베를린 |
국적 | 독일 |
요약 독일의 문화비평가.
저서 〈제3제국 Das Dritte Reich〉(1923)의 제목이 그대로 나치 독일의 이름이 되었다.
20세기초 병역을 피해 독일을 떠나 프랑스·이탈리아·스칸디나비아에서 살았다. 외국에 머무는 동안 집필한 〈독일 민족 Die Deutschen〉(8권, 1904~10)이라는 역사학 저서 속에서 심리학적인 유형(우유부단형·몽상형·단호형 등)에 따라 독일 민족을 나누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독일로 돌아갔으며 같은 해 최초의 독일어판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의 편집을 마쳤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정치영역에서 독일의 문화적 빈곤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서유럽 문명'(묄러의 생각에 따르면 계몽적인 합리주의와 그 정치적 표현인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이 '진정한 문화'를 파괴한다고 보고 조국을 현대 산업사회의 붕괴와 천박함으로부터 구한다는 게르만 민족의 새로운 신념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일종의 정서장애로 고생했으며 독일의 역사적 과정에 절망한 나머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치 당국은 묄러가 나치의 선구자라는 사실을 부인했으나, 그의 사상은 독일에 국가사회주의(나치즘)가 수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제3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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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묄러 판 덴 브루크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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