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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은 BC 5세기 인도 남부와 실론(지금의 스리랑카)에서 온 불교를 신봉하던 드라비다인과 싱할라인들이었다고 한다(→ 드라비다 지역인종). 몰디브에서 유일하게 비교적 큰 정착지인 말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은 산재하는 환초들 가운데의 작은 섬들에서 촌락을 이루어 살고 있다. 약 20개의 섬에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있으며 남쪽에 있는 섬들이 북쪽에 있는 섬들보다 주민이 더 많다.
몰디브의 인구는 2024년 기준 51만 7,887명이고, 인구밀도는 1,727명/㎢ 이다. 연간 인구성장률은 2%대를 유지하고 있다. 15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거주자는 인구의 42%에 이른다. 혼혈민족인 몰디브의 공식언어는 인도유럽어족의 하나인 디베히어이며 아랍어·힌디어·영어 등을 함께 사용한다. 아랍 여러 나라와 말라야·마다가스카르·인도네시아·중국의 상인들이 수세기에 걸쳐 이 제도를 찾아왔으며, 12세기에 지금의 국교로 되어 있는 이슬람교가 채택되었고, 현재 전체 인구의 99%가 무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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