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목일회

다른 표기 언어 牧日會

요약 1934년에 창립된 서양화가 단체.

당시 화단의 중심이었던 이병규·이종우·김용준·김응진·황술조·구본웅·길진섭·송병돈 등 주로 도쿄[東京] 미술학교 출신의 화가들이 창립회원이다. 1934년 5월에 화신백화점 화랑에서 모두 46점을 출품하여 제1회 전람회를 가졌다.

그림의 경향은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으나 주로 풍경과 인물 중심의 소품들이 출품되었고 이과전 수상작가인 구본웅은 초현실주의적인 그림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단체 명칭인 '목일'이 반일색을 띠었다고 하며 조선총독부가 압력을 넣어 '목시회'로 바꾸었고 1937년 6월에 기존회원 외에 홍득순·이마동·백남순·임용련·장발 등이 참여하여 모두 60여 점으로 화신백화점 화랑에서 제2회 전람회를 가졌다.

당시 언론들은 중견 서양화가가 거의 망라된 이 단체에 큰 관심을 기울여 평문과 함께 출품작을 신문에 게재하여 알리기도 했다. 이후 '양화동인전' 등의 명칭으로 제3회 전람회를 1938년 2월에, 제4회 전람회를 1938년 11월에, 제5회 전람회를 1939년 7월에 열어 꾸준한 활동을 보였다. 1930년대의 미술 단체로서 주도적인 구실을 해온 목일회는 1940년 무렵 해체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미술

미술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목일회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