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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감동적인 자서전 〈나를 역사에 두고 비난하라 Blame Me on History〉는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정책 속에 살아가는 흑인들의 천대와 억압을 그린 열정적인 다큐멘터리이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교육을 받았고, 잡지 〈드럼 Drum〉의 편집인으로 일하다가 그곳의 삶에 싫증을 느껴 1959년 영국으로 건너갔다. 런던의 각종 정기간행물에 단편소설·시·기사 등을 기고했으며, 런던영화사에서 제작한 장 주네 원작의 〈흑인들 The Blacks〉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그의 자서전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으며, 소설 〈구걸의 존엄성 The Dignity of Begging〉(1951)은 뛰어난 풍자로 높이 평가되었다.

그러나 그의 단편소설들은 줄거리를 인물의 성격과는 무관하게 신문기사처럼 다루는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인해 비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