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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를 통치했고 1413년 이후 발칸 반도도 통치했다.

앙카라에서 오스만 제국의 술탄인 바예지드 1세와 싸워 이긴 티무르(타멀레인)는 오스만에게 빼앗겼던 나라들을 투르크멘인들에게 돌려주었고 나머지 오스만의 영토를 바예지드의 세 아들들에게 분할해주었다. 이때 메메드는 아마시아를, 이사는 부르사를, 쉴레이만은 오스만이 지배하던 발칸 영토인 루멜리아를 각기 다스렸다. 메메드는 이사를 물리치고 부르사를 장악했고(1404~05), 또다른 형제인 무사를 보내어 쉴레이만과 싸우게 했다.

무사는 1410년 쉴레이만과 싸워 이겼으나 그는 에디르네에서 스스로 술탄의 지위에 올랐고 루멜리아의 오스만 영토 재정복에 나섰다. 메메드는 1413년에 비잔틴 제국의 황제인 마누엘 2세 팔라이올로구스의 도움을 받아 세르비아에 있는 카무를루에서 무사와 싸워 이기고 자신을 아나톨리아와 루멜리아 모두를 다스리는 술탄으로 선언했고 수도를 에디르네에 두었다.

재위중 왈라키아를 공국의 지위로 격하시키고(1416) 알바니아에서 영토를 획득하고(1417) 헝가리를 습격하기도 했지만 발칸 반도에서는 비교적 신중한 정책을 취했다. 아나톨리아에서는 서양의 여러 소왕국들에 대한 지배를 다시 확립했고 코니아에 있던 카라만 국을 다시 복속시켰다. 1416년에는 무사 왕조의 최고 재판관이었던 베드레딘의 영향으로 일어난 반란을 진압했다. 그리고 그의 형제라고 주장한 무스타파의 위협도 극복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