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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꽃피는 식물의 한 과.
50여 속(屬) 1,400종(種)의 식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깔때기처럼 생긴 화려한 꽃을 보기 위해 널리 심고 있다.
이 과는 꽃고비목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며 대부분 꼬이면서 자라거나 곧추서는 풀이고, 일부는 목본성 덩굴, 교목 및 관목이다. 열대 및 온대 지방에서 널리 자란다. 고구마는 경제성이 높고 관상용으로도 쓰이는 덩굴식물이지만, 메꽃속과 나팔꽃속의 몇몇 종들은 농사를 지을 때 골치덩어리가 되기도 한다.
리베아 코림보사와 이포모에아 비올라케아의 씨는 환각제의 원료로서 예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홑잎 또는 겹잎이며, 꽃잎이 합쳐져 독특한 깔때기처럼 생긴 꽃부리를 이룬다. 줄기는 종종 유액이 들어 있으며 드물게는 덩이줄기가 되기도 한다. 뿌리는 보통 수염뿌리이지만 뿌리줄기나 덩이줄기를 만들 때도 있다.
한국에는 3속 10여 종이 자라고 있다. 이중 기생식물인 새삼과 들에서 자라는 메꽃이 가장 흔하며, 제주도와 추자도에는 아욱메풀이 자라고 있다. 이밖에 외국에서 들어온 고구마, 나팔꽃 및 유홍초등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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