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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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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20. 10. 6, 잉글랜드 노샘프턴셔 코스그로브
사망 1871. 7. 30, 코스그로브
국적 영국

요약 영국의 철학자, 성공회 신학자, 성직자.

스코틀랜드의 사상가 윌리엄 해밀턴 경(1788~1856)의 철학을 자세히 해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1859년 그곳에서 웨인플리트좌(座) 도덕철학 및 형이상학 교수가 되었다. 1866년에는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교회사와 교회법을 가르치는 흠정(欽定) 강좌 담임교수로 임명되었다.

2년 뒤에는 세인트폴 대성당 주임 사제가 되었다.

맨슬의 철학저서는 대부분 인간의 사유와 경험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Encyclopædia Britannica〉 제8판(1857)에 형이상학 항목을 썼는데, 여기에서도 이 관계를 논하면서 해밀턴의 견해를 자세히 설명했다. 옥스퍼드대학교 뱀프턴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을 묶은 〈종교적 사유의 한계 The Limits of Religious Thought〉(1858)에서는 인간의 지식이 유한한 것에만 엄격하게 한정되어 있으며, '제약되어' 있다는 해밀턴의 학설을 해설했다.

존 스튜어트 밀을 비롯한 비판가들이 이 개념을 공격하자, 〈제약된 것의 철학 The Philosophy of the Conditioned〉(1866)에서 해밀턴의 견해를 옹호했다. 그러나 인간정신이 신(神)의 본성이나 신의 선(善)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그의 주장은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또 유신론(有神論)보다는 이신론을 공격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지론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맨슬은 언어와 논리학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서로 다른 명제의 의미를 검증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한편 특수한 진리에 도달하는 데 근본적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했다. 즉 그가 '형이상학' 항목에서 지적했듯이, 인간은 일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는 있지만 특수한 진리는 도저히 터득할 수 없다. 따라서 악의 존재와 신의 선 사이에 존재하는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앙이 필요하다. 그밖의 저서로는 〈논리학 서문:논리 과정의 심리학적 성격 연구 Prolegomena logica:An Inquiry into the Psychological Character of Logical Processes〉(1851)·〈1, 2세기의 이단 영지주의파(靈知主義派) The Gnostic Heresies of the First and Second Centuries〉(1875) 등이 있다. J. 비치와 함께 해밀턴의 〈형이상학과 논리학 강의 Lectures on Metaphysics and Logic〉(4권, 1859~60)를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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