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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컨스티튜션 Constitution〉에 기고한 그의 사설들은 미국 남부의 사회변혁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은 때로 그를 '뉴사우스(새로운 남부)의 양심'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그의 영향력은 남부를 북부와 서부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맥길은 조지아 주 경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테네시 주 동남부 농촌의 한 농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그는 사립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으며 그곳을 졸업한 뒤 다시 밴더빌트대학교에 진학했다. 독학을 하며 대학을 거의 졸업할 무렵 미국 해병대원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어 학업이 잠시 중단되었다. 1922, 1923년에 맥길은 〈내슈빌 배너 Nashville Banner〉에 들어가 처음에는 기자로서, 그리고 곧이어 스포츠 부문 편집자로 일했다. 가끔 애틀랜타의 〈컨스티튜션〉에 글을 기고했다. 1931년에는 〈컨스티튜션〉의 스포츠 담당 편집자가 되었으며 이따금 한 번씩 스포츠 분야 이외의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1938~42년에 〈컨스티튜션〉의 편집이사로, 1942~60년에는 편집장으로, 그리고 1960년부터 사망할 때까지는 발행인으로 일하면서 정치적 부패와 인종차별에 대해 굽힘없이 투쟁한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쿠 쿨럭스 클란(KKK) 단과 끊임없이 맞서 싸웠으며, 1958년에는 사회계도적인 사설들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의 사설들은 미국 흑인들에게 완전한 공민권을 부여하고자 하는 사회운동을 강력하게 지지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결국 미국사회의 대세를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1964년에 대통령자유훈장을 받았다. 널리 호평을 받은 책 〈남부와 남부인 The South and the Southerner〉(1963)은 그에게 〈애틀랜틱〉지가 수여하는 논픽션 부문상과 아울러 5천 달러의 부상을 안겨주었다.